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
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바람의
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
살아도 되는 것을 소리 지르며악착같이
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마디 참고
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만 보지 말고
못난 것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
자신을 바라보듯 서로 불쌍히 여기며
원망도 미워도 말고 용서하며 살 걸 그랬어
세월의 흐름 속에 모든 것이 잠깐인 "삶"을
살아간다는 것을 흐르는 물은 늘 그 자리에 있지
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아왔을까?
낙락장송은 말고 그저 잡목림 근처에
찔레나 되어 살아도 좋을 것을
근처에 도랑물이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
살아가는 감나무 한 그루가 되면
그만이었던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"를
누리겠다고 아둥바둥 살아왔는지 몰라
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
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
예쁜 맘"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
젊은 날에는 왜 몰랐나 몰라 홍시"처럼 내가
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.
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
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.
지금 이 순간처럼
새봄을 기다리는 예쁜 맘"으로 살고 싶어라.
미움아! 배려야!
서로 이해하며 살아 보렴
건강이랑! 사랑이랑! 행복이랑! 기쁨이랑!
오늘은 무조건! 무조건! 행복이 주렁주렁!
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
하루가 되길 바랍니다.
< 좋은글 中에서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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