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드레정 8

~~ 친구여!! 나이 들면 이렇게 살게나 ~~

친구여!! 나이들면 이렇게 살게나 나이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 소리 불평일랑 하지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하소 그렿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!!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!!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!!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..

저장 하는 글 2023.01.27

~~ 노년 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? ~~~

모른척할 뿐이지 이성앞에 감성이 눈물 겨울때 감성앞에 이성은 외로울 뿐 사랑 앞에, 나이 앞에, 절제하는 말이 서글프고 책임이라는 말이 무거울뿐 절대로 올것같지 않은 세월은 어느새 심산 유곡으로 접어든 나이 물소리 한층 깊고 바람소리 더욱 애잔 할때 지저귀는 새 소리 못 견디게 아름답고 봄과 가을 사이 내게도 뜨거운 시절이 있었지? 꽃 그늘 아래 서 있는 사람아 나무는 사연마다 단풍이 물 들때 노년 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? 훗 날 그대에게 덜 늙을줄 아는 그대 에게도 쓸쓸함 오거들랑 빈 주머니에 낙엽 한장 넣고 빨갛고 노란 꽃길을 걸어 보시라. 당신이 꽃 이더냐 낙엽 이더냐.?

친구님들의 방 2021.05.23

~ 9월의 가을을 느끼며 ~

★9월의 가을을 느끼며 ★ 높아만 가는 파란 하늘빛이 어찌나 고운지 새하얀 새털구름이 시샘하듯 우아하게 뽐내듯이 날갯짓을 하고 부끄러운 듯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의 가녀린 꽃대엔 연분홍 치마저고리 걸치고 수줍은 미소를 보내오는 모습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녘에는 알알이 익어가는 나락 동구 밖 과수원에는 탐스럽게 속을 꽉 채우는 실과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닦아내는 농부의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흐르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산들산들 불어오는 가을바람의 연주 속에 빨간 고추잠자리 어여쁘게 춤을 추며 풍요로운 가을을 노래합니다.

옮겨온글 2020.09.0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