~~ 노년 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? ~~~
모른척할 뿐이지 이성앞에 감성이 눈물 겨울때 감성앞에 이성은 외로울 뿐 사랑 앞에, 나이 앞에, 절제하는 말이 서글프고 책임이라는 말이 무거울뿐 절대로 올것같지 않은 세월은 어느새 심산 유곡으로 접어든 나이 물소리 한층 깊고 바람소리 더욱 애잔 할때 지저귀는 새 소리 못 견디게 아름답고 봄과 가을 사이 내게도 뜨거운 시절이 있었지? 꽃 그늘 아래 서 있는 사람아 나무는 사연마다 단풍이 물 들때 노년 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? 훗 날 그대에게 덜 늙을줄 아는 그대 에게도 쓸쓸함 오거들랑 빈 주머니에 낙엽 한장 넣고 빨갛고 노란 꽃길을 걸어 보시라. 당신이 꽃 이더냐 낙엽 이더냐.?